Tae Yeun Kim

[산업일보]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단기) 김태연 개인전 [정치배양靜置培養)]이 돌아오는 6월 4일까지 영은미술관 제 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태연 작가는 항상 생명의 움직임과 창발(創發)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고 이는 생물학에 기인한 작업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왔다.

 

이번 [정치배양靜置培養)]은 미시적 시선으로 바라 본 자연적.인공생명의 혼서 경계를 가상생명 이미지의 영상, 사진작업, 실제로 배양된 미생물을 통해 직접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2015년 이전까지는 회화적 기조방식으로의 표현을 즐겼던 작가는, 최근 가상 생명의 이미지를 직접으로 보여주기 위해 실제 미생물을 배양해 그들의 관계성 속에 존재하는 가상과 실재를 동시에 선보인다.

 

한 예로 작가 본인의 DNA를 대장균 속에 주입 배양하여 형광 염료로 염색한 합성 식물의 개념이 창작되기도 한다. 이는 지극히 자연으로부터 파생된 개념을 넘어 인간에 의해 인공적으로 변형되어 때로는 위협적 존재로 재 창발(創發)한다.

 

작가는 개인전 [정치배양靜置培養)]에 대해 '"미시적 시선으로 자연적인 생명과 인공적인 생명의 혼성과 경계를 가상생명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오는 6월 4일(일)까지 영은미술관 제 2전시실에서 전시되는 김태연 작가 개인전 [정치배양靜置培養)] 을 통해 합성 생물과 생명 창발(創發)의새로운 논점을 예술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감상하고 생명에 대한 관점을 다각도로 상상하고 공감하길 바란다.

 

한편,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하고,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석사,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태연 작가는 2016 외교부 공공외교 프로젝트 선정, 2016 미래부 과학창의재단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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